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동물친구 여러분 환영합니다
제 기타 연주로 화려하게 2022년 2월의 막을 올리겠습니다
구정 제삿상에 올랐던 음식들로 연휴 내내 뇌절
잔반 처리용 비빔밥~ 하지만 맛있지요
@원주 스톤크릭
@원주 비반다
언니랑 나랑 외식 취향 비슷함
배불러서 남기더라도 여러가지 시켜놓고 다양하게 맛 보기
조카가 눈사람 주변을 뱅뱅 돌면서 "이모 눈사람 밟아도 돼? 밟아도 돼?" 하길래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 돼.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만든 거잖아. ㅇㅇ이가 열심히 만든 눈사람을 누군가가 부쉈다고 생각해 봐. 슬프겠지? 그리고 그건 눈사람을 보는 다른 사람의 즐거움까지 빼앗는 짓이야. 그러니까 밟지 말자."
하지만 4살 짜리를 납득시키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안 되는 일을 '인식' 할 순 있지만, 안 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는 나이
밟지 말라니까 참고는 있는데, 그래도 파괴 욕구를 억누르기 힘든지 그 주변을 한참이나 서성이다가 떠나기 직전에 눈사람 팔을 하나 쏙 뽑아서 던져놓고 간다
나뭇가지를 다시 꽂아놓고 뒤따르면서 인간의 청개구리 심보란 타고나는 거구나......... 생각했다.........
설 연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저녁을 꼭 챙겨 먹여 보내야겠다는 언니의 굳은 심지로 불낙과 해물파전을 먹었다
연휴 내내 먹고 뒹굴어서 배고플 틈이 없었는데 그래도 욱여 넣었음... 거의 다 남겼지만 맵고 맛있었다
다음 날 제주 출장이라 새벽 5시에 기상
오전 10시 미팅이라니. 거 육지 사람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 아니오?
공항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 마시며 잠 깨기
색깔이 취향이라 시켜본 '스노잉 백록담'
뽕따 녹여서 허브티와 섞은 맛이다
@제주 앞돈지
미팅 끝나고 생선회(이름 기억 안 남)와 쥐치조림을 먹었다
면세점에서 위스키 샀음. 우드포드 리저브 더블오크
부드러운 크림 캬라멜향, 목넘김이 매끄럽다
자기 전에 한 잔씩 홀짝여야지
무려 5개월에 걸쳐 완성한 그림..... 감개무량
작년 말부터 몰아치는 야근 때문에 화실 다닐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본다
옷 장식 그리기 싫어서 죽는 줄 알았음
크로쓰핏 다닌 지 2개월 째
용어가 익숙지 않아서 항상 유튜브 검색해보는 쪼렙이지만 그래도 와드 편식 안 하는 열정맨
미디어 파트너사 대표님이 보내주신 설날 선물
매번 편의 봐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달고 맛있는 한라봉을 흑흑 감사합니다
야식 배달 타코
본격적으로 이직 준비 시작
공인어학시험 점수 죄다 만료돼서 하나씩 다시 따고 있다
공부 쌩판 안 하고 그냥 갔더니 4년 전 마지막으로 받은 점수 보다 25점 하락ㅋㅋㅋㅋㅋㅋㅋ
이만큼 떨어진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나. 다음엔 공부 좀 하고 치자
예전에 사둔 연필 한 타 잃어버림 따흐흑 바흐흑 일단 3자루만 샀다
왜냐하면 이제 곧 유화 들어가니까 하하하하하하
15년 째 신고 있는 아식스 운동화
개편함 헬스장에 두고 신는다
야경 명소 발견
내 사랑 별미곱창
코엑스 팀호완 비!추!
불어터진 듯한 식감의 면, 그리고 니맛내맛도 아닌 국물
네이끼드니스 비공식 홍보대사입니다
연차내고 치과 가는 중
신발: 오트리
바지: 리바이스501
블로거는 이런 거 한다면서요
착의 공답
컨버스 시즈널 미드나잇네이비 구매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아 신발 그만 사라고 그렇게 욕을 욕을 했는데 또 샀음
님 걍 포기해~~~ 실컷 사버려~~~ 아주 그냥 전 세계 신발 회사들 다 먹여살려보자구~~~~~~~~~
그나저나 컬러감 마음에 쏙 드는군
컨버스는 역시 하이지
조카랑 뽀로로 파크 왔음
뽀로로의 집. 집 주인은 출타중이었다
뭐시기 자동차 타려고 줄 서는 중
조거팬츠 기장 괜찮아 보여서 샀는데 짧냐 이번에도 대 실패임
그리고 나서 언니네 집으로 납치 당함
주말에 할 일도 없으면서 바쁜 척 하지말고 조카랑 놀래
저 족발보쌈은 뇌물이랄까
이 사람들 집에 희한한 물건 많다. 제티 초코빨대...
초코빨대 꽂아서 우유 빨아먹는 내 모습이 어이없고 웃겨서 헛웃음 터ㅈ짐
갑자기 목구멍이 근질근질하고 오한이 들기에 자가진단키트 써봄
음성이긴한데 증상이 넘 확실해서 무섭 ㅜ,ㅜ 코로나 아니겠지
산책 산책
퇴근하고 운동하러 왔는데 바지 안 챙겨옴 아
그냥 슬랙스 입고 할까 하다가 바짓가랑이 찢어지는 대참사 일어날까봐 그냥 돌아왔다
전 날 과음
청주 출장 갑니다
내가 젤 말단인데 상석에 앉아서 감
폴로 플렉스
3개월 만에 만나는 친구와 홈파티
할말짱많
페르난도 페소아 <불안의 서>
작가의 깊은 우울과 공허, 뼛속까지 자리잡은 니힐리즘과 주지화, 이 모든 것에 공감할 수 없었다...
이 사람 왜 이렇게까지 땅굴 파나, 대체 뭔 말을 하려는지, 말 꾸며내기 하나 싶고... 그야말로 나와는 상극
그래도 난 공감하고자 무던히도 노력했어. 저정도나 참고 읽었으니 말 다했즤
미련없이 알라딘 ㄱ
미친 손목터널증후군 걸린지 얼마나 됐다고 팔꿈치터널증후군 걸림 ㅠㅜㅠㅜㅠㅠㅠㅠㅜㅜㅜ
가만히 있을 때도 팔 안쪽이 저린 듯 찌릿찌릿함
대체 원인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거든
출근해서 하루종일 책상 위에 팔을 걸치고 있는데 아마 이 때문인 것 같아
결론적으로 퇴사를 하면 자연스레 낫는 병이란 거지
퇴사가 먼저다
퇴사가 미래다
퇴사는 대박이다
그래서 약을 이만큼이나 처방 받아서 먹고 있다.
팔꿈치 근육약+감기약
맥주 안주가 없어서 집에 있는 참치캔 땄다
편의점 나가기 귀찮아
@화덕고깃간
굿
제주도 출장 또 갔습니다
이렇게 자주 보낼 거면 걍 파견시켜
헉 헉 헉 헉헉 갖고 싶던 딥딬크 헤스페리데스 드디어 실물 영접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팀장님이 이른 생일 선물로 사주겠다시며 결제해주심
와 너무 부담스러운데 너무 기쁘네?
다음 번에 위스키로 은혜 갚기로 함
감기 증상이 낫지 않아서 보건소도 다녀오고, 하루에 코 2번도 찔러보고, 병원도 가보고 별 짓 다 했는데 결과는 매번 '음성'
이정도면 단순 감기인가 싶고
퇴근하고 팀원들과 이자카야
김애란 <바깥은 여름>
상실에 관하여. 감상평은.......... 눈물 젖은 옷소매로 대신한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동계올림픽 보기
다 쓰고 비우기
쉑쉑 스모크쉑 진짜 개짜다
ㅡ"ㅡ 이 표정으로 먹음
2월의 마지막 밤은
홀로 위스키
운동 열심히 하고 과식도 안 하는데 왜케 몸이 힘들고 무겁지 의아했는데 이 글 쓰다가 깨달음.
고칼로리 겁나 처먹고 다녔구만.... 꼬박꼬박 야식에 특히 술 왜케 많이 마셨냐
3월은 클린식단하고 술 줄이는 것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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