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과 자택의 인테리어, 도시의 야경, 풍경, 흐르는 음악이 좋았다
사람과 기계를 구분짓는 기준은 무엇인가? 자아의 유무? 자아를 잃은 인간은 기계고, 자아를 가진 기계는 인간인가? 스스로 사유하는 능력? 스스로 생각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세계를 확장한 사만다는 기계인가, 인간인가?
이 기묘한 관계 사이에 흐르는 감정선을 따라가다가도, 불쑥불쑥 고개를 처드는 자본주의적 감상을 통제할 수 없었다네......
저 OS는 유료서비스인가? 과금러의 충성심을 유지하려면 사만다가 저렇게 솔직해서는 안 되겠는데... 그래봤자 어차피 기계인데 저리도 진심일까... 아니야,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OS가 통보하는 이별선언이라니 무료서비스가 확실하군.
댓글